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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살유족 당사자의 참여와 욕구를 토대로 자살유족 집단 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FGI(Focus Group Interview)로 진행하였으며, 2014년 9월 26일 14시부터 18시까지 총 4시간 진행되었다. 참여자는 자살유족 7명과 진행 및 참관, 기록을 위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종사자가 7명이었다. 인터뷰 형식은 반개방형으로 진행하였으며, 진행자가 준비한 기본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필요한 질문을 추가로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하였다.

자살유족의 심리적 고통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살유족간의 자조모미이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족의 심리정서 상태 및 유족의 욕구에 따라 모임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살유족 자조모임에서 벗어나 개인의 특성에 따른 소모임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며, 기존의 모임과는 다르게 고인과의 관계, 정서상태, 사별시기 등과 같이 유족의 특성에 따른 모임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였다. 또한 회복된 자살유족을 중심으로 타 유족의 심리적ㅇ서 회복을 돕는 `봉사`라는 의미의 활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문　　 의]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연구지원팀 smhc-resear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