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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서울시 초, 중, 고교 학생의 자살사건 이후, 학교기반의 자살사후중재 프로그램 개입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영역의 변화정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2011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자살사후중재(`희망의 토닥임`) 프로그램을 경험한 서울의 초,중,고 15개교 학생 중 본 연구에 부합하는 533명의 대상군을 선택하였다. 분석 내용으로는 자살사후중재 프로그램인 희망의 토닥임 진행시 활동하였던 한국판 사건충격척도(IES-R)와 주관적 기분척도(SUDS)의 결과를 분석하였다.

초중고 학생 대부분 사건 충격척도의 하위영역인 회피, 침습, 과도각성 순으로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평균이 다소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었다. 주관적 기분척도에서는 사건을 처음 접한 시점과 비교하여 프로그램 종결시점에 평균점수가 감소되는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


[문　　 의]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 연구지원팀 smhc-research@hanmail.net